자정이 넘었다. 본 기록은 2월 16일 토요일의 기록이다. 오전 11시 반부터 도서관에서 50분 정도 c# 책을 봤다. 마음 먹으면 2시간 이상 공부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참는 심정으로 공부 시간을 늘리면 희한하게 매일 매일 공부하는 규칙을 깨게 된다는 거다. 하루에 2시간 공부하고 일주일 혹은 보름이 지나서 다시 공부하는 것보다는, 하루에 50분이라도 매일 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 물론 그렇다 치더라도, 하루에 40분, 50분으로는 만족할 만큼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공부일기를 쓰면서 '오늘 뭘 배웠지'하면서 속으로 살짝 떠올려 보는데, 뭘 배웠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날 무엇을 배웠는지 떠올리는 훈련을 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그런 인출 훈련이 중요하..